[한국과 미국의 차이] 관계 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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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일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처음으로 만나지만, 그 중에 누구와 친해지는가, 그 관계를 계속 진행되는가, 어느 정도 진행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많은 요인들의 결과이다.
문화에 따라, 관계를 맺을때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다. 미국과 같은 개인주의 문화권에서 친교를 성립하는 기준은 개인의 능력, 매력, 등이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이 지니고 있는 속성에 대한 평가이다. 상대가 이러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면, 상대에 호감을 지니고, 이러한 인상을 주고받으며 친교 관계가 진행된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이 사귀어 볼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남들에게 보일 필요가 있으며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 이 이유로 미국인들은 다른 사람과 가볍게 접근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 관계를 맺는다 "미국의 중소도시에서 공원을 거닐어 본 한국인들은, 건너편에서 오는 사람이 건네는 인사말이나 미소에 익숙하지 않아서 상대가 자신에게 특별한 호감을 지니고 있어서 그러나 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서양에서 타인을 평가할 때, 외형적인 특성에 기초하기 때문에 열등한 사람을 위해 인상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이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은 관계를 맺을 때 당사자의 작위적인 노력, 매력 등을 평가하기보다 연줄과 인연에 영향을 받는다. 이 이유는 재미있다. "예부터 농경사회로 정착생활을 해 온 우리 민족은 (한국인) 마을 밖의 사람들과 우호적인 만남을 가질 기회가 적었으며, 거의 모든 만남이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이었다. 따라서 낯선 사람들과의 교류 양식 대신에 같은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 양식이 발달하였다 ". 이러한 문화적 자취가 현대의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인들은 둘 사이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학연이나 지연 등에 인맥 동원이 이루어진다.
왜 그러한 것이 나타나는가? 한국인들은 타인을 ‘우리’ 또는 ‘그들’로 구분하고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의 관계에서 집단적인 행위를 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사람들은 음식점에서 따로 주문하지만 음식을 한가운데 놓고 같이 덜어 먹고 계산도 한두 사람이 모두 계산을 한다.
이렇게 보면, 관계 맺기에도 문화의 차이를 보인다.
출저: 국제한국학회(1999). 「한국문화와 한국인」. 사계절 p. 162-164